커피 알고 마시자!! 잘못 알려진 상식 알아보기!!

커피, 넌 누구니??


안녕하세요. 블루라인
입니다. 완연한 가을날씨 입니다. 고된 직장인의 하루도 이렇게 마감이 되네요. 저는 오전 출근길에 업무시작 시간이 20분 정도 남았다고 생각이 되면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면서 마음의 안정(?)을 취한답니다.(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죠ㅎㅎ)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드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이 들구요.



출근길에 길거리에 쉽게 볼 수 있는 커피 전문점에서 '테이크아웃'해서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에요. 그리고 가을은 따뜻한 커피의 계절이니 그냥 가을이라서 드시는 분들도 계실 거구요. 문득 든 생각이 우리나라 국민들은 커피를 즐기는 민족인가 싶기도 해서 작년, 2017년 한 해 동안의 커피 소비량을 알아보았더니 무려 250억 5000만잔을 마시고, 1인당 연간 500잔 정도를 마시는 셈입니다. 

한 해 동안 250억 5000만잔이 팔려, 커피의 위엄!!


사실 저 같은 경우도 아침에 한 잔, 점심 식사 후 팀원들과 한 잔, 그리고 업무 중 피곤해서 한 잔, 일과 마치고 카페에 들러서 남은 업무를 마무리 하거나 독서를 하면서 한 잔 이렇게 마시니 평균 양보다 조금 더 마시는 셈이군요. 실제 커피를 마시는 경우는 이 보다 더 많지 않나 합니다. 생각해보니 엄청 많이 마시기는 하네요. 어느 순간부터인가 우리의 삶에 '커피'라는 존재가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걸 느끼게 됩니다. 

커피, 알고 마시자!!



누군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커피공화국'에 우리는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래서 드는 생각에 커피를 하루 4~5잔 마실 경우 그 만큼 카페인 섭취도 덩달아 늘어나게 되어서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우려가 드는 것도 사실인데요. 실제로 어떤지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 같이 알아보실까요?

커피, 공복의 아침에 마시면 좋을까? 나쁠까?

아침에 잠을 깨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체에는 아침 8~9시 사이에 '코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가 됩니다. 그래서 각성 효과가 일어나 신체가 잠이 깰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여기에 커피의 카페인까지 들어가게 된다면 각성효과가 과도하게 일어날 수 있으며, 그로인해 속쓰림과 소화불량 등을 유발해 인체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빈 속에 마시는 커피는 대장 운동을 급격히 촉진해서 복통을 유발하게 되고, 심지어 과민성 대장 질환까지도 진행될 수 있다고 하네요.  

업무 전 커피 한잔, 전투력 올려줘!!


그러면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커피는 괜찮지 않을까? 카페인이 없더라도 아침의 빈 속에 마시게 되면 지방산이 작용해서 위산과 더불어 소화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저희 같은 직장인들은 아침에 눈 뜨자마자 출근하기 바쁘고 아침에 출근과 함께 찾아오는 허기짐과 졸림을 이겨내기 위해서 간단하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커피인데 말이죠. 그리고 한 가지 더!! 아침 빈 속에 커피를 마신 상태에서 아침 식사까지 거른 상태면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게 되어서 우울증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잠깐의 졸림을 깨기 위해서 우리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해칠 수 없겠습니다.

마음을 녹여주는 커피 한잔의 위력

그렇다면...언제 마시는 것이 그나마 좋을까?

일반적으로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성인이라면 하루에 3~4잔 정도의 커피는 괜찮다고 합니다. 인체의 코티솔 호르몬이 상대적으로 적게 분비되는 오후 1시 30분에서 5시 사이가 가장 적절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점심 식사 후 퇴근 전까지 인가요? 점심 식사 하고 난 후 카페에 그렇게 손님들이 많던데 이런 이유 때문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커피 마시기 적절한 시간은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5시 사이


우리가 흔히 착각하게 되는 커피에 대한 진실들...

첫번째, 커피를 마시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제 주위 직장 동료들도 이렇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회식을 하고 난 후 이동할 때 시원한 커피를 편의점에서 사서 벌컥 벌컥 마시는 걸 자주 봤습니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으로 각성 효과가 일어나는데 덩달아 술이 깨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사실 인터넷에 있는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니 카페인은 인체에 탈수증상을 유발해서 혈중 알콜 농도가 높아지게 하는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위장질환이 생길 수 있으면 두통도 함께 올 수 있으니 취중에 커피를 찾거나 음주 후 커피를 찾는 동료가 있으면 이야기 해줍시다.

커피, 숙취 해소에 그다지 도움이 안됨

두번째,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커피의 카페인은 인체의 인슐린의 양을 감소시키고 혈당수치가 상승하게 해서 일시적으로 식욕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 섭취하면 음식물의 양이 줄어들어 조금이나마 다이어트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만, 카페인 자체가 음식물 섭취를 통해 따라오는 우리 몸의 필수영양성분인 칼슘, 아연, 철분 등의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다이어트 하려다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는 없겠죠.


세번째, 디카페인은 카페인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 

엊그제 프렌차이즈 카페를 갔는데 '디카페인' 커피를 포장해서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사실 '디카페인'이라는 단어 때문에 "카페인이 없겠지"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요, 알아보니 카페인이 없는 게 아니라 시중의 일반커피보다 함량이 약 3%(또는 그 미만) 포함된 양, 즉 카페인이 적다 뿐이지 카페인은 분명 들어가 있습니다!! 전혀 없는게 아닙니다.

커피 한잔에 사랑을 싣고...

이상으로 커피에 대한 간단한 상식과 그동안 잘못 알려진 사실들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최고의 기호 식품인 "커피", 이왕이면 알고 마시면 건강하게 오래 오래 즐기며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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