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와 예술을 대상으로 삼고 있는 '미학'


인간이 행하는 많은 활동 중에서 '사물의 창조와 같은 특수한 활동'을 지시하는 개념이 바로 "예술"입니다. 여기서 '미학'이라는 학문이 나오는데 '미'는 진이나 선과 구분되고, 예술은 도덕윤리, 과학과는 구분되는 고유의 가치활동으로 독립된 영역을 갖추고 있다는 전제에서 세워진 사고의 소산입니다. 사실 18세기 이전에는 '예술'이라는 말도 없었다고 하는데, 현대에 이르러서야 시, 음악, 조각, 건축 등의 인간의 활동과 미와의 관계가 그렇게 연결되지 않았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대로부터 18세기 전까지, 미의 의미와 관련해서는 위의 활동이 언급되는 경우가 있지만 미가 예술만을 통해서 실현되는 가치라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