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입 없던 토트넘, 올 시즌 드디어 지갑을 연다
2018-2019 프리미어리그,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역사를 써 내려간 토트넘과 손흥민
2018-2019 시즌이 시작되기 전 토트넘은 많은 우려를 자아 냈습니다. 팀 내 에이스인 손흥민 선수의 2018년 8월 아시안게임, 2019년 1월 아시안컵 차출로 부재가 뻔한 상태였고, 무엇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단 1명도 선수 영입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죠. 당시 국내 해외축구 팬들 사이에선 토트넘의 이러한 행보를 보고 '0입'이라고 비꼬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2차전에서 맨시티를 침몰시키는 토트넘
하지만 그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수장인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의 조련으로 리그 4위를 지켜 내며 다음 시즌인 2019-2020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해 내었고, 현재 토트넘은 2018-2019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의 쾌거도 함께 이뤄내었습니다.
지난 11일,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인 에버튼과 경기를 앞두고 가졌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이제 미래를 확실히 알기를 원한다"며 "나는 일하고 싶다. 그리고 토트넘을 좋아한다. 여기에 남고 싶으며 즐기고 있다. 부임 후 5년의 시간이 흘렀고, 우리는 더욱 강해졌다. 하지만 문제는 계속 이어가 싸우기 위해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야 한다. 내가 제안한 것이 얼마나 이루어질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라고 밝혔는데요. 이는 토트넘 수단 수뇌부에게 주는 아주 강력한 메시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의 토트넘의 성적 유지 및 향상과 포체티노 감독을 붙잡으려면 구단의 수뇌부들도 결단이 필요한 시기인 것 만큼은 틀림없습니다.
토트넘 구단 수뇌부의 결단을 요구하는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
사실 지난 시즌 선수보강이 없었던 것도 토트넘의 새로운 경기장 건설 문제로 토트넘 자체에 재정 상황이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한 부담과 압박 상황과 새 구장 건립 전 타 구장을 임시로 사용했음에도 이번 시즌에서 토트넘이 보여준 성과는 실로 놀랍습니다. 그러니 토트넘 구단 수뇌부도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없겠죠? 현재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 경기가 남아있고,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이기도 하지만 벌써 이적 대상이 거론되고 있다고 하네요.
2019-2020 토트넘과 함께할 이적 선수 후보군은?
토트넘의 좌우풀백 보강을 위한 영입의 첫 번째인 세세뇽
그리고 풀백 보강 뿐만이 아니라 중원 또한 보강될 전망입니다. 영국(英)의 '더 선'은 토트넘이 3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통해 '안드레 고메스'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서 무사 중국으로 뎀벨레를 떠나 보냈으며,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빅터 완야마' 또한 팀을 이탈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안드레 고메스 영입을 통해 중원 자원을 보강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현재 안드레 고메스는 에버튼에서 임대 선수 생활을 하며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토트넘 이적에 걸림돌이 있는데요, 현 임대팀인 에버튼에서 안드레 고메스의 완전임대를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드레 고메스 영입으로 중원보강을 노리는 토트넘
영국 런던의 한 지역 미디어인 '이브닝 스탠다드'에 의하면 '유리 틸레만스' 또한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리 틸레만스는 좌우양발을 두루 잘 활용하며, 공격 전개 또한 매끄럽게 잘 이끄는 선수입니다. 현재 유리 틸레스만은 레스터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친 상태입니다. 틸레스만 덕분에 레스터시티는 리그 마지막 9경기에서 5승 2무 2패의 좋은 성적으로 리그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스톤빌라 소속의 잭 그릴리쉬
끝으로 PSG소속의 '지오바니 로 셀로'와 아스톤빌라 소속의 '잭 그릴리쉬' 또한 토트넘의 중원 보강을 위해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하니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떤 선수들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손흥민의 동료가 될 지 기다려 봄직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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