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피 효능, 팁(Tip), 부작용에 대한 정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많은 분들이 다뤘으면 좋겠다고 부탁하신 '유근피'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에 '유근피'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유근피는 간단하게 말씀 드려서 느릅나무의 뿌리 껍질을 일컫는 '약재명'입니다. 한방에서 껍질을 유피(楡皮)라는 약재로 쓰이며, '치습', '이뇨제', '소종독'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유근피는 최근 중국에서도 수입되고 있는데요, 수입산은 '유백피'라고 불리웁니다. 국내에서 나는 건 뿌리가 아닌 줄기쪽에 더 가깝다고 하는 이 점도 유의해 주세요.
'줄기껍질'이나 '뿌리껍질'이나 모두 동일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효능 또한 같기 때문에 별 차이가 없으니 안심하셔도 좋겠습니다.
※(팁)Tips : 느릅나무 자체도 그렇게 버릴 것이 없는 훌륭한 나무입니다.
- 느릅나무 잎도 약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봄철에 돋아나는 어린순으로 국을 끓여 먹으면 불면증도 없어진답니다. 달리 말하자면 수면제로도 이 보다 좋을 순 없다고 하네요.
- 느릅나무 열매는 기생충을 구제할 뿐만 아니라 옴이나 악성종기를 치료하는 효능 또한 있으나, 맛이 쓰고 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유근피 효능 총정리
소염, 향균작용
느릅나무 껍질에는 끈끈한 점액질이 있습니다. 이 점액질에는 소염과 향균작용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요, 상처를 세균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고름을 흡수하는 동시에 새 살을 돋게 만들어 주는 효능도 있어서, 부스럼이나 종기, 종차 등의 곪은 상처를 아물게 하는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항염작용
중이염, 축농증, 비염처럼 인체의 코와 관련된 부위에 효능이 있습니다. 당연히 기관지염에도 효과적이고요. 그리고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소장궤양 및 대장궤양 등등 여러가지 '~궤양'에도 유근피는 효능이 있습니다.
팁(Tip)이라면 평소에 매운 음식을 드시고 속이 너무 아프고 쓰릴 때 그냥 참지 마시고 유근피로 차를 만들어 드시면 속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를 보실 수 있겠습니다.
피부미용
유근피의 끈적끈적한 점액질을 피부에 바르면 해당 부위의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탄력을 가지게 해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근피는 피부에 바르는 것 외에 섭취를 해도 피부에 동일한 효과를 준다고 하네요. 인체의 좋지 않은 열과 독소를 배출 시켜 주기 때문에 여러가지 피부병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유근피는 아토피와 천식처럼 각종 알레르기를 치료하고 예방하는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그 외 여러가지 효능들
동의보감에서는 "느릅나무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고 독이 없고 부드러워서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장, 위의 사열을 제거해 장염에 효과적이다. 부은 것을 가라앉히고 불면증을 낫게 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유근피는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기 때문에 여러가지 질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효능)을 줍니다. 그리고 유근피에 함유되어 있는 '스티그마스테롤(stigmasterol)'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의 '암'을 억제시켜 주어 항암효과에도 탁월합니다. 예로부터 민간이나 한방에서는 위암 및 직장암을 치료하는데 약재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뇨작용 또한 있어서 소변이 원활히 나오지 않을 때 발생하는 몸이 붓는 현상인 '부종', '수종'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유근피는 자궁, 유방 등의 여성질환, 장염, 수면유도 및 소화불량 개선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유근피의 부작용과 주의해야 할 점
유근피의 부작용에 대해서 먼저 말씀 드릴 점은 예부터 '느릅나무'는 껍질을 떡으로도 만들어 먹을 정도로 인체에 유해한 점은 그렇게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특히 조심하셔야 하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느릅나무는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기 때문에 비위가 약하고 아랫배가 냉한 분들은 지속적으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소화기능이 특히 약한 분들은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하며,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원기'를 잃게될 염려가 있다고 합니다.
- 축농증 및 알레르기 비염환자 중에 소음 체질인 분들은 너무 오랜 기간 동안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