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국왕컵 우승 후 이강인을 외친 이유는?

이강인의 이름을 외친 발렌시아 동료들


지난 5월 23일(목)에는 2019 FIFA U-20 월드컵이 폴란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대회 기간은 5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이며, 폴란드의 6개 도시에서 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물론 대한민국 선수들도 출전하였는데요, 대회명처럼 20세 이하의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그룹 F조에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한 조를 이루었는데요, 지난 25일(토)에 대회 우승 후보인 포르투갈과 첫 경기를 가졌습니다. 경기는 비록 1대0으로 아쉽게 졌지만, 개인기량이 뛰어난 포르투갈 선수들에게도 전혀 꿀리지 않는 기량을 펼쳐 보인 선수가 있는데요,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1군 소속의 '이강인'입니다. 이강인이 현재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있는 동안 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는 11년 만에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의 우승컵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직후 탈의실에서 발렌시아 팀 동료들은 이강인의 이름을 외쳤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강인은 현재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출전 국가 선수들의 나이가 대다수 만 21세인 점을 감안하면 이강인은 18세로 사실상 월반해서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셈인데요, 그러한 배경은 아무래도 이강인의 뛰어난 축구 실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강인이 FIFA U-20 월드컵에 차출되어 있는 동안 소속팀 발렌시아는 국왕컵 제패 후 이상인을 연호하며 그의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스페인 언론인 '엘메르칸틸 발렌시아노'는 27일(월) 발렌시아 선수들이 탈의실에 들어간 후 국왕컵 우승에 대한 자축을 했다. 이 때 선수들은 하나같이 "이강인을 잡아라! 이강인에게 맡긴다!"라며 이강인의 이름을 외쳐 불렀다고 전했습니다. 


발렌시아의 1군 선수인 이강인

발렌시아의 미래로 성장할 이강인


발렌시아의 주장인 '다니 파레호'는 국왕컵 석권 후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서 발렌시아 라커룸 현황을 실시간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전했습니다. 여기서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하는 장면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 매체는 발렌시아의 팀 서포터들이 "이강인을 출전시켜라", "이강인에게 발렌시아의 (선수) 유니폼을 입혀라"라며 현장에서 이강인의 이름을 외치며, 그의 존재감을 높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엘레르칸틸 발렌시아노'는 발렌시아 선수들이 스페인 국왕컵 우승 후 8강전 영웅인 이강인을 떠올리며 평소 팬들의 응원을 따라서 외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국가대표에서도, 발렌시아에서도 이간인의 활약을 기대


실제로 이강인은 스페인 국왕컵 32강부터 8강전까지 6경기 동안 빠지지 않고 출전했습니다. 8강전 2차전인 헤타페 전에서는 19분 동안 경기를 뛰며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스루패쓰를 통해 2골에 관여하며 3대2 발렌시아의 역전승에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발렌시아는 지난 26일 이강인이 FIFA U-20 월드컵에 차출되어 있는 동안 레알 베티스, FC바르셀로나를 연이어 격파하며 꿈에 그리던 국왕컵 제패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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