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0승 달성, 메이저리그(MLB) 2019년 전반기 멋지게 마무리

2019 전반기 10승 달성, 개인 통산 50승을 기록한 류현진


'한국산 괴물(코리안 몬스터)'인 류현진이 MLB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을 추가하며 2019년 전반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류현진의 호투에 LA다저스의 상대팀인 샌디에이고 '적장'인 앤디 그린(Andy Green) 감독 또한 '엄지척'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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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도 인정한 LA다저스의 에이스 류현진

LA다저스의 '에이스'인 류현진은 한국시각으로 지난 5일(금) 美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Dodger Stadium)'에서 열린 2019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4연전에서 1차전 선발로 등판했습니다. 이날 등판 후  6이닝동안 피안타3개와 볼넷 3개, 탈삼진 5개 등 무실점 완벽 투구로 2019 시즌 10승을 달성했으며, 류현진 개인 통산 50승을 달성하는 등 화려한 전반기로 마무리했습니다.


역동적인 투구폼을 유지하고 있는 류현진


류현진은 이날 샌디에이고 승리에 힘입어 전반기 17경기 동안 10승 2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73(109이닝 21자책)의 압도적 성적으로 전반기를 끝냈습니다. 이 기록은 2013 시즌 데뷔 이후 류현진 본인에게는 최고의 전반기 기록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4 시즌에도 전반기 10승을 기록하긴 했지만, 당시 기록은 18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44(104⅔이닝 40자책)를 기록해 올해 기록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입니다. 그만큼 최고의 전반기를 올해 달성한 것입니다. 



샌디에이고의 앤디 그린 감독은 올 시즌 처음으로 LA다저스의 류현진을 상대했는데요, 이날 경기 직후 美 N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상대팀인 선수인 류현진을 치켜세웠다고 합니다. 앤디 그린 감독은 류현진은 그 동안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로 활약해 왔다며, 오늘 류현진이 왜 최고투수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높이 평가 했습니다. 그리고 류현진의 정교한 제구력도 높이 평가했는데요, 이날 경기에서 1년 3개월 만에 한 경기 볼넷을 세번이나 주긴 했지만 그린 감독은 이에 “항상 보면 양 쪽 사이드에 공을 던질 줄 안다. 구종도 여러가지로 다양하다"며 볼카운트가 2B0S으로 불리하게 몰리더라도 포기하는 경우가 없더라”라고 아주 칭찬했습니다.


류현진, 전반기 10승 달성 및 ERA 1.73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모습

이렇듯 '한국산 괴물' 류현진은 2019 MLB 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6이닝 5K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과 통산 50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이날 경기 시작부터 93.9마일 속구를 던지는 등 시즌 최고 구속을 선보이며 샌디에이고 상대 타선을 강하게 압박해 들어갔습니다. 류현진은 이후 2회, 3회에 나온 불안한 내야 수비가 있었지만 이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페이스를 잘 유지했습니다.

 

류현진의 특급도우미 LA다저스 '벨린저' 전반기에 30홈런을 작성한 다저스 구단 최초의 선수로 등재될 예정


올해 있었던 LA다저스 홈경기 동안 류현진의 평균자책은 무려 0.8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종전 1995년 일본의 노모 히데오 선수의 1.99인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가 달성한 전반기 평균자책 신기록에 해당되는 기록입니다. 류현진의 전반기 호투로 깔끔하게 갈아 치웠습니다. 美 매체들은 ‘제구 마스터’인 류현진은 한 경기에 볼넷을 세 번 내줬다는 것에 깜짝 놀랄 정도가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현재 류현진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와 더불어 '류현진의 특급 도우미'인 벨린저는 전반기에 홈런 30개를 달성하며 함께 멋진 전반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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