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쟁이의 인생교훈, 오늘의 TED강연

오늘의 TED


안녕하세요. 블루라인입니다. 오늘도 TED강의를 통해 느끼고, 깨달은 바를 함께 나누고자 마음에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강연자(로리 서더랜드)는 수 많은 사람들이 물질적인 가치에 얽매여 있다고 말하며, 그들이 간과하고 있는 손에 잡히지 않는 가치, 눈을 통한 가시적으로 볼 수 없는 가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가치를 만족시키는 것도 의미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비용적인 측면이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손에 잡히지 않는 가치를 바꿔버리고 발전시키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가치 있다고 말합니다. 강연에서 하나의 예시를 말합니다. 기차에서 보내는 3시간 30분의 지루한 시간을 해결하기 위해서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그 시간을 2시간 50분으로 줄이는 것보다, 기차에서의 3시간 30분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만들어 줄지 고민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다"라고 말합니다. 엄청난 비용으로 시간을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남녀 탑모델을 섭외해 여행 시간 동안 객실을 돌아다면서 '샤또 페르루스(값비싼 샴페인)'을 여행 내내 서비스 해주면 승객들이 오히려 기차가 좀 더 천천히 갈 수 없냐고 할 것이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발상, 문제의 본질을 잘 파악해야.


참으로 흥미로운 발상입니다. 기차에서 보내는 3시간 30분이 길게 느껴지게 만드는 것은 3시가 30분이라는 숫자가 아니라 "그 시간이 즐겁지 않고, 지루하기 때문이다"라는 것에서 착안을 한 것이죠. 문제의 본질을 잘 파악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유사한 예로 엘리베이터의 속도를 빠르게 만들기 보다 엘리베이터 안에 거울을 설치한 것과 프러시아 프리디리히 대제가 사람들이 싫어하는 감자를 먹게 만들기 위해 감자를 귀족들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리브랜딩하여 사람들이 먼저 찾도록 만든 이야기도 있습니다. 

손에 잡히지 않는 가치의 힘


그리고 터키의 아타투르크가 여자들이 베일을 벗게 만들게 하기 위해 "창녀들은 베일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라는 법을 만든 흥미로운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 드리면 보수적인 캐나다에서 나온 또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네모난 모양인 시리얼 슈레디스를 다이아몬드 모양이라고 말만 바꾸어 리런칭한 이야기 등 어쩌면 말장난 같기도 하지만 그 속에 기발하고 재미있는 예들을 통해 손에 잡히지 않는 가치의 힘을 말해 줍니다.    


여기서 철학적인 교훈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교훈의 내용인즉, 앞으로 닥쳐올 세상에서는 이런 종류의 가치가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즐기는 데 시간을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필자가 강연의 마무리에서 두가지 인용구를 이야기 합니다.



첫 번째는 "시()는 새로운 것을 친숙하게, 그리고 친숙한 것을 낯설게 만드는 것이다" 광고쟁이인 강연자가 청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바로 이것이 아닌가 합니다. 광고쟁이들이 하는 일의 정의라고 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미 존재하는 사물을 좀 더 잘 이해하고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두 번째 인용구는 "우리는 경이(驚異)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또 다른 경이(驚異)를 원하기 때문에 멸망해 간다" 테크놀로지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여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어서 "예전에는 그저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는 것들이라 생각했던 것에 구체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방법을 배웠을 때에만 우리들 스스로 생각했던 것보다 얼마나 부자인지 깨닫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가끔 의욕이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업무 중에 너무 아이디어가 절실한 시점에서, 그리고 현재 하는 일의 틀을 바꿀 시점에 적절했던 강의였던거 같습니다.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서, 일의 현장에서 적용할 부분은 어디인가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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