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이적, "바르셀로나"행 제동? "맨시티"도 영입 경쟁

그리즈만 이적, 바르셀로나가 아닌 맨시티?


지난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Club Atlético de Madrid) 유니폼을 입은 후 2019년까지 벌써 6시즌 동안 맹활약했던 앙투완 그리즈만(Antoine Griezmann)을 2019-2020 시즌에서 더 이상 현 소속팀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Club Atlético de Madrid) 공식 채널에 의하면 팀의 주축이었던 그리즈만과 결별을 한다고 지난 15일에 밝혔습니다. 


해당 채널에서 그리즈만은 영상을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후 5년 동안은 놀라운 시간이었다며, 가슴 속에 영원히 간직하고 있을 것이라고 작별 인사를 팬들에게 건넸습니다. 그리즈만은 2014년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인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같은 리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습니다. 그 후 그리즈만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팀의 성공 가도를 써 내려간 주축 선수 중 에이스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활약을 보여 주었습니다. 지난 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 중에 한 명이 그리즈만이었으며, 올해 2018-2019 라리가에서도 15골을 터트리며 5시즌 연속 두 자리 골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이어갔습니다. 

2018 월드컵에서 자국(프랑스)의 우승에 기여한 그리즈만


그리즈만은 이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도 있었습니다만, 현 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년 더 뜻을 함께 하기로 했던 그리즈만이었습니다. 그리즈만은 몇 년째 지속적으로 바르셀로나와 이적설이 이어졌었습니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을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인 1600억 원까지도 불사하겠다며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그리즈만의 실력과 팬 흡수력을 고려할 때 분명 매력적인 영입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자국인 프랑스 리그1 팀인 '파리 생 제르망(PSG)'도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만 구단 관계자가 그리즈만 영입은 사실무근이라 밝히며 사실상 발을 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즈만에 대해 현재 막강한 자금력을 확보하고 있는 2018-2019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맨시티'가 바르셀로나의 강력한 경쟁자로 나타났습니다. <스포르트>는 맨시티가 그리즈만 영입을 위해서 바르셀로나와 마찬가지로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17일(금)에 보도했습니다. 사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Club Atlético de Madrid)가 그리즈만을 이왕 이적해 보낸다면 같은 리그의 바르셀로나로 보내 우승 경쟁 팀에 전력을 올려주기 보다는 차라리 타 국가의 리그로 보내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그리즈만

2018-2019 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벗을 전망인 그리즈만


하지만 또 다른 변수가 있는데요, 맨시티는 FFP 규정 위반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UEFA(유럽축구연맹) 조사위원회 측에서 FFP 규정을 어긴 맨시티에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맨시티가 징계를 받는다면 추후 UEFA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맨시티 입장에서는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하는데 1600억 원이나 되는 거액을 지불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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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을 여름 이적에서 그리즈만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요? 스페인에 남을까요? 리그를 옮겨 프리미어리그, 리그1에서 볼 수 있을까요? 추후 그리즈만의 이적 소식도 발 빠르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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