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를 위한 자체 OS, 'iPad OS' 기능에 대해서

이번 6월 3일 WWDC를 통해 아이패드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iPad OS' 발표


안녕하세요. 지난 6월 3일(현지시간 기준) 10시에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San Jose McEnery Convention Center)에 2019 세계 개발자 회의(Apple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WWDC)가 있었습니다. 매해 6월에 열리는 WWDC를 통해 아이폰의 운영체제인 iOS를 새롭게 공개하기 때문에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이날 초미의 관심사는 올해 발표할 iOS13의 새로운 기능이었으나, 이외 모두를 놀라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날 WWDC 행사에서 애플은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던 아이패드의 새로운 운영체제를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iOS13 관련 포스팅

iOS13 업데이트 후 기능 총정리



지난 2017년, 애플(Apple)은 '아이패드 프로(iPad Pro)'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기존의 아이패드 라인 발표와는 다르게 아이패드 프로를 '노트북'의 대체재로 밀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발표될 당시 하드웨어 성능에서는 노트북에 분명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았으나 사실 생산성을 강조하는 노트북과 분명 활용도 면에서는 분명 차이가 있었습니다. 분명한 건 생산성을 위해서는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고 있더라도 맥(Mac)환경은 필요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이메일 및 인터넷 서핑 등의 웹 브라우징과 같은 기본적인 작업만 할 경우에는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을 뿐이지 실제 생산성을 위한 여러 작업에서는 노트북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애플(Apple)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iPad OS'

지난 6월 3일 WWDC 행사에서 공개된 아이패드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iPad OS'로 인해 2년 전에 애플이 공언했던 "아이패드로 노트북을 대체하겠다"에 대해 첫걸음 떼었다고 보는 게 나을 듯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iPad OS 기능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볼게요. 참고로 아이패드OS(iPad OS)는 기존의 아이패드 에어2 이후에 발매된 아이패드 시리즈에 모두 적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정식버전은 9월 iOS13이 공개될 때 함께 공개되며 배포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iOS12 대비 2배 빠른 속도


아이패드 OS(iPad OS)는 기존의 운영체제였던 iOS12 대비 최대 2배 더 빠른 앱 실행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해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몇몇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에 적용된 페이스ID는 최대 30% 빠른 속도로 잠금이 해제된다고 합니다. 

강화된 멀티태스킹 기능

여러 전문가들이 말하는 아이패드 OS(iPad OS)의 핵심 기능은 바로 강화된 멀티태스깅 기능입니다. 아이패드 화면에 제공된 멀티 창을 통해서 이메일을 쓰는 동시에 다른 앱을 구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멀티 태스킹 창과 비교했을 때 아이패드 OS(iPad OS) 환경에서 실행 중인 앱은 화면 우측에 카드 형태로 작게 나열되는 형태로 변경 될 전망입니다. 아이패드 사용자를 위해 사용한 앱 창에는 심도 효과를 통해서 어느 창이 위에 있고 어느 창이 아래에 있는지 직관적으로 바로 알아낼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창을 닫는 방식은 손가락으로 쓸어내리는 형태의 제스처로 기존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화면 하단 독의 앱을 클릭하면 여러 웹 페이지를 이동하듯 앱 안에서 창을 여러 개 열 수 있으며 화면 중앙에 현재 실행 중인 창의 '미리보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애플 펜슬의 활용도 UP

기존 iOS12보다 'iPad OS'에서 애플펜슬 활용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


이제 애플 펜슬(
Apple Pencil)의 활용도도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펜슬의 대기 시간이 20밀리초에서 9밀리초로 대폭 감소하며 이로 인해 스타일러스 작업 시 높은 응답성으로 상호작용에 이점을 더욱 높일 전망입니다. 아이패드 화면 모서리에서 애플 펜슬을 살짝 움직이면 화면이 캡쳐 되고 마크업을 통해 스크린샷은 물론, 전체 문서에 주석도 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펜슬킷(PencilKit) API을 통해 애플 펜슬 앱도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더욱 새로워진 홈화면 제공

새로워진 'iPad OS' 홈화면


6월 3일 WWDC를 통해 발표된 iOS13과 동일하게 아이패드(iPad OS)에서도 다크 모드(Dark Mode)가 지원되며, 이로 인해 아이패드의 넓은 화면을 활용해서 새로운 레이아웃의 홈 화면이 적용될 전망입니다. 넓은 한 화면에서 더 많은 앱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좌측 화면에서는 '투데이 뷰(Today View)'라고 명명된 유용한 정보를 위젯으로 고정할 수 있게 됩니다. 


'제스처 취소하'의 변경

'취소하기'가 간편해질 예정


기존 iOS12 환경에서의 아이패드에서는 글을 작성하다 한번에 글을 취소할 때 '입력 실행 취소'를 하기 위해서 전체 기기를 흔들어야 했습니다. 아이폰처럼 작은 기기면 모르겠으나 아이패드와 같은 덩치 큰(?) 기기들을 흔들어서 취소한다는 게 어색할 뿐더러 자칫 기기를 놓쳐 떨어트릴 수 있으며 심지어 이러한 기능을 모르는 사람조차 많았습니다. 이러한 다소 어색한 손동작들은 이제 아이패드OS(iPad OS) 환경에서는 키보드 위치에서 손가락 세개를 살짝 움직이는 것으로 간단하게 변경될 전망입니다. 손가락 세 개로 탭해서 좌측에서 쓸면 '실행취소'를, 우측에서 쓸면 '다시 하기'로 되는 방식입니다. 또한 손가락 세 개를 오므리면 '텍스트 복사'가 되고 '붙여 넣기'를 할 때는 반드로 원하는 위치에서 손가락을 펼치면 되는 방식인 거죠.

폰트 관리자 지원


안드로이드와 달리 기존의 iOS12에서 글꼴을 지정하려면 '사용자 지정 프로파일'을 따로 설치해야 하며 iOS 특유의 폐쇄성 때문에 답답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제 아이패드OS(iPad OS)를 설치가 되면 이러한 번거롭고 복잡한 방법은 더 이상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폰트 관리자'를 통해 비교적 간편하게 폰트를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앱스토어(App Store)를 통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폰트를 다운로드 받아서 지정하는 되는 방식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항간에서는 "이제 애플이 일을 하는구나"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새로운 파일 앱

애플의 아이클라우드(iCloud) 드라이브는 아이패드OS(iPad OS) 환경에서 새롭게 변경될 전망입니다. 기존의 파일을 포함한 폴더 단위의 공유를 지원하게 됩니다. 이러한 새로운 파일 앱에서는 기존의 맥(Mac) 운영체제와 비슷한 환경을 제공해 주게 됩니다. 아이콘, 계층보기, 목록 등이 지원됩니다. 예를 들어 계층보기를 선택하게 될 경우 이미지의 메타 정보도 함께 표기가 됩니다. 그리고 애플은 '구글독스'와 '스퀘어 스페이스'와 같은 웹, 앱 사이의 호환성도 개선할 전망입니다. 아이패드OS(iPad OS) 환경에서의 '사파리'는 새로운 키보드 단축키와 다운로드 관리자가 추가될 전망입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이미지 편집 앱이 자동 실행될 수 있도록 설정하는 옵션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아이패드OS(iPad OS)의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 아주 심플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아이패드 프로의 운영체제인 'iPadOS' 새로운 정보 및 'iOS13'의 추가된 정보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니 즐겨찾기구독하기로 함께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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