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수수료 무료 ATM 대폭 증가
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없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길거리에서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의 이름으로 된 ATM을 본 적이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 있는 금융권의 ATM을 이용해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의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타 계좌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케이뱅크같은 경우에는 현재 GS25 편의점에 설치된 ATM에서 입출금을 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에 대해서는 무료 정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의 타 은행에의 ATM을 이용할 때는 수수료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경쟁사(?)인 카카오뱅크를 의식해서인지 앞으로 입출금 수수료가 면제되는 ATM 개수를 더욱 늘리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현재 케이뱅크는 GS25 편의점, 우리은행 ATM이외에도 더욱 많은 수의 ATM을 통해 케이뱅크 계좌에 대해서는 입출금 수수료 면제를 할 예정인데요, 기존의 수수료 면제 ATM은 1만여대에서 1만 7,000여대로 늘려가는 방안을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그동안 모바일 앱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을 표방했지만, 카카오톡과 카카오프렌즈를 등에 업은 카카오뱅크에 계좌 개설 수나 수수료가 무료로 시행 ATM 수 등에서 밀리는 양상이었습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와 연계하고 있는 수수료 면제 ATM의 수는 전국에 12만에 육박하고 있으며, 90%를 훨씬 넘는 점유율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무료 수수료가 가능한 ATM 숫자만 따졌을 때는 케이뱅크 보다 무려 11배 이상을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동안 케이뱅크는 GS25 편의점의 ATM 1만여대 중에서 약 600여대는 현금 출금은 가능한 CD기만 운영했지만, 사실 입출금 모두가 가능한 ATM에 비해 불편한 것은 사실이었죠. 저 같은 경우도 ATM를 더 선호해서 이왕이면 입출금이 되는 곳만 찾게 되고, 자연스럽게 케이뱅크보다는 카카오뱅크의 계좌에서 현금을 찾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케이뱅크 보다는 카카오뱅크를 찾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게 되었으며, 이에 케이뱅크에서 위기감을 느꼈는지 전국의 GS25에 설치된 CD기를 입출금 업무가 가능한 ATM기로 교체하는 작업을 현재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의 대다수의 은행과 우체국, 공공장소 등에서 케이뱅크 무료 수수료 ATM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사실 카카오뱅크든, 케이뱅크든 좀 더 이용하기 편한 곳을 찾는 게 당연하잖아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GS25 편의점에 설치된 CD기 특성상 현금이 입금이 되지 않아서 그냥 나왔었는데, 요즘엔 대다수의 GS25에서 현금 입출금도 가능한 ATM기가 많아서 새삼 편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편하다고 느낀다면 반드시 한번 더 찾게 되고 어느덧 그것만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케이뱅크든 경쟁사인 카카오뱅크든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위해 더욱 편하고, 혜택이 많은 정책이 많았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케이뱅크, 수수료 무료 ATM 대폭 증가에 대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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