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 냄새나는 원인 및 하수구 냄새 없애는 방법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오지 전에 미리미리 알아두어야 생활정보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습기가 찬 날, 특히 장마철날 집안 어딘가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고약한 하수구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는 하는데요. 과연 하수구 냄새는 왜 나는 걸까요? 그리고 간단하게 집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또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오늘은 하수구 냄새가 나는 원인은 무엇이며, 하수구 냄새를 없앨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하수구 냄새나는 원인에 대해서
먼저 하수구의 구조에 대해서 알아봐야겠죠? 가정에서의 하수구는 큰 배관 하나에 주방 및 화장실, 세탁실, 베란다 등의 배수구와 연결되어 있는데요, 하수구 냄새(악취)가 날 경우 이게 단순한 냄새 정도가 아니라 여러가지 유해 세균이 공기 중에 둥둥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하여 우리 체내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지 않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하수구 냄새가 난다? 무조건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1. 화장실에서 하수구 냄새가 나는 이유와 해결 방법
하수구 냄새가 비교적 잘 나는 곳이 바로 싱크대와 화장실인데요, 먼저 화장실 같은 경우에는 가족 구성원들이 많으신 경우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장소가 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수록 각종 세균들이 타 장소에 비해서 비교적 많이 모여있거든요. 아침이나 저녁에 샤워를 할 때 머리를 감거나 감은 후 머리를 말리게 되는데 이 때 종종 하수구가 막히게 됩니다. 이런 경우 화장실 하수구 냄새가 나는 원인 중에 하나로 꼽힙니다.
머리카락이 장시간 쌓이다보면 이물질이 되어서 하수구 밑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머리카락과 함께 엉켜서 방치가 되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다보면 썩은 듯한 역겨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샤워를 하거나 머리를 감은 후에는 바로 머리카락을 제거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하수구 냄새 없애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머리카락을 제거할 때 거름망도 반드시 청소해줘야 합니다. 이물질을 없애주더라도 거름망에 세균이 그대로 번식이 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경우에는 베이킹소다 및 락스로 청소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하수구 냄새를 없앨 경우 단독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식초와 혼합해서 활용하는 것이 약 2배 정도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처음에 베이킹소다를 하수구에 먼저 뿌려준 후 그 위에 식초를 부어주면 거품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여기서 약 10분 정도 지난 다음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완벽하게 하수구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집에 베이킹소다가 없을 때 어떻게 하냐며 질문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그 때는 뜨거운 물과 식초만으로도 얼마든지 하수구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바로 식초의 '산성'작용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이는 세균 생성을 억제시키고 고약한 냄새를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식초물을 냉동실에 얼려서 '식초얼음'을 만든 후 배수구망에 삽입해 주는 것도 효과가 좋으니 활용해 보세요.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화장실 배수구망에 집에서 안 쓰는 '십원짜리'동전을 넣어 두는 방법입니다. 십원짜리의 '동(銅)'성분의 살균 효과를 활용하는 것인데요, 하수구 물 때가 끼지 않도록 억제해준다고 하네요. 여기서 한 가지 Tip을 드리자면 십원짜리 동전이 검정색으로 변색되었을 경우 교체시기라고 생각하시고 깨끗한 십원짜리 동전으로 교체해 주시면 좋습니다.
2. 싱크대에서 하수구 냄새가 나는 이유와 해결 방법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하고 난 후 물기도 깨끗이 닦고, 또 음식물 쓰레기도 잊지 않고 버리는데 유독 싱크대에서 하수구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음식을 만든 후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늘 깨끗이 치웠다고 하더라도 싱크대를 쉬지 않고 사용하다보면 하수구 안의 '물때'와 함께 미세한 음식물들과 머리카락, 먼지 등이 뒤엉켜서 버리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나도 모르는 순간 싱크대 주변에서 하수구 냄새가 나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즉, 식재료 등을 손질하면서 생긴 찌꺼기들이 배수관에 미세하게 쌓이게 되고 또 눌러 붙으면서 지독한 가스를 만들어 일명 '하수구 냄새'를 풍기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 이러한 싱크대 배수관에 눌러 붙은 지독한 하수구 냄새를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오래된 배관을 교체를 통해서 새 것으로 들여 놓으면 좋겠지만 비용 문제나 공사 소음 등으로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죠. 결국 평소에 부지런히 싱크대 배수관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실에서 가장 쉽게 싱크대 하수구 냄새를 없앨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은 바로 '뜨거운 물'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싱크대를 소독한다는 기분으로 포트병 등으로 뜨겁게 가열한 물을 싱크대 하수구 구멍 속으로 천천히 부어주기만 해도 효과가 바로 나타납니다. 특히 장마철이나 여름철에 싱크대 속의 음식물 식재료 등에 남은 찌꺼기가 등으로 발생한 초파리가 꼬일 때 이러한 방법이 정말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바로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방법은 위 본문에서 설명드린 방법과 같은데요, 여기서 추가하자면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하수구에 뿌려준 후 약 1시간 후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소독까지 해준다면 금상첨화겠죠. 이렇게 하면 배관에 끼어있는 유해한 이물질까지 함께 떨어져 나가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 외에도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배관 세정제'를 통해서 싱크대 하수구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싱크대 배관의 막힘 상태에 따라서 양을 결정한 후 부어주고 약 30분 가량 싱크대 구멍을 막아둔 후에 흐르는 물로 세정제와 엉켜 붙은 이물질들을 흘려 보내주면 되겠습니다.
장마철과 한 여름철 습기차고 눅눅할 때 평소보다 유독 하수구 냄새가 올라오고 심지어 집안 곳곳에 스며들면 이것 또한 여간 골칫거리가 아닙니다. 위의 방법으로 깔끔하게 하수구 냄새도 잡으시고 쾌적한 집안 분위기를 조성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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